웹 사이트에서 적당한 내공과 시스템을 갖춘 집을 찾는다기에, 잡지에는 몇 번 나간 적이 있어서, 기껏해야 30분 정도면 되겠지 하고 손을 들었는데...
스튜디오 하나가 통째로 출장나오더군요. 역시 공기업 무섭습니다. 돈없는 잡지사와 너무 다르군요. 아니면 담당자의 철저한 마인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1시간 조명과 전원장치 셋팅 후에 연출된 저희 집입니다.
큰 딸은 봉사활동 나가서 없고 고양이는 최근에 업어온 녀석입니다.
제 독사진도 있지만 그냥 패스하고...
제가 무리해서 들인 Chord 파워입니다. 출력이 대단해서 아파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괴물이고 가격도 상당합니다만... 정신차리고 보니 이미 태국 사용자에게 송금을 한 후더군요.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있어서 장터에 내놨습니다만 반응이 0입니다. 물론, 여기보이는 CD와 DVD는 아주 일부입니다. 사진을 위해 몇 장만 꺼내달라고 해서요.
이 사진은 다른 시스템들을 평면적으로 찍은 것입니다. 메인 사진 외에 이런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참조용 사진으로 찍은 것이어서 스튜디오 실장님의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죠.
언젠가는 제대로 사용해볼 날이 오겠지 위안을 삼으며 오늘도 볼륨은 9시를 넘기지 못합니다.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워낙 기기가 많다보니 전원과 배선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파워텍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전원이 모자랍니다. 그리고 집도 곧 옮겨야 하는 전세라 그냥 되는대로 쓰고 있습니다. 대신에 딜레이 타임과 좌우측 볼륨을 좀 다르게 조정해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