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의 모사립중,고 교장과 면담을 하던중에
교감선생님이 들어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교장이 교감보고 하는말이 "오늘 몇시까지 가는거야"라고 물어 보더군요
교감왈 "5시부터 10시까지 입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교장이라 또 술 약속이구나 했는데 표정이 변하더군요
알고봤더니 교육청에서 공문으로 오늘 촛불집회가 있으니 학교 교감들과
학생부장은 집회장으로 모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생들이 과격에 지는걸 막자고 보내는건 아닐테고 분명히
자기학교 학생들 관리하라는 뜻일텐데...
밤 10시까지 아이들 감시하라고 시키는 교육청이나 그걸 가는 학교의 책임자들이나
참 거시기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용감한 학생들은 참석을 할테고 겁많은 교사들은 감시를 하는 날입니다
학생들까지 나서서 국정을 걱정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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