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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분토론 보면서 아쉬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09 11:17:45
추천수 0
조회수   1,430

제목

어제 백분토론 보면서 아쉬었습니다.

글쓴이

신석현 [가입일자 : 2003-01-10]
내용
누군가 얘기했듯이 "토론은 토론 상대자를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켜보는 자 들을 설득시키는 행위"하고 했는데 어제 반대측 토론자들은

간단한 핵심포인트 몇개를 확대 반복못하고 즉,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전문영역의 바다에 헤맴으로써 찬성측의 전략에 말리지 않았나,

그래서 국민설득에는 오히려 실패한것 같다는 인상을 줘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한편 찬성측의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 그 분은 말도 차분하게

주어진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조리있게 답변하여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30개월 미만이냐 이상이냐의 월령 기준과 관련하여

공무원은 국제통상관례상 그리고 현실상 전수검사는 없고 샘플조사가 현실이고

상식이라고 답변했는데 거기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염되면 100% 치사율을 보이는 광우병 통제는 단순히 건강에 저해요소가

있는 이물질이 들어가는 식품(예를들어 새우깡에 쥐머리,머리카락,색소등)이거나

불량품이 나오는 전자기기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명시해야 되는데 말이죠.



A.I로 인해 관련 조류를 대량으로 살처분 하는데 살처분 되는 조류들이

다 감염된 조류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을 예방하는 최소한의 사전조치임을

볼 때 OIE 기준이 국제기준으로 합리성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100%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면 불확실성에 대비해 최소한의 사전조치 즉, 30개월 미만 또한

뇌,내장,척수 수입 불가 그리고 30개월 이상 수입금지를 내려야 된다는 점을

계속 파고 들어갔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의 경우 찬성측 인사들이 흥분하고 허둥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공격하는 반대측 분들이 흥분해서 말 더듬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시청하는 국민에게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또한 아쉽습니다.



한편 궁금한점은 미국내에서 30개월 이상이 약 5% 정도만 도축된다면

국내에 들여오는 미국쇠고기도 30개월 이상은 전체수입량의 5%정도에 불과하냐는

것입니다.



어제 좋은 글을 봤는제 불확실성과 비가역성(돌이킬 수 없는)에 대비하는

원칙을 줄기차게 공격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정부의 협상력이지요.



아 그리고 원래 오늘 회사에서 1박2일로 가족모임으로 용인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는데 저는 어제 취소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아이들의 조류독감 감염 가능성에

대한 사전조치 때문이죠. 에버랜드에서 발병하진 않았지만 발병할 개연성이 있으니

굳이 제 아이들을 불확실한 위험에 노출 시킬 필요가 없고 또 사전차단할 수

있는 제 나름대로의 최선의 조치이기 때문이죠.

물론 동료들과의 연대감과 에버랜드의 즐거운 시간은 누리지 못하지만

제 아이들의 목숨 보다 중요하진 않으니 제 경우엔 더이상의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정부라면 국민에 대해 이러한 마음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요?



또 한가지 더...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되면 전염의 우려가 없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기에

지금도 치킨과 삼계탕은 즐겨 먹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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