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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상의 결과를 이외수선생이 짐작했나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09 0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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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53

제목

이번 협상의 결과를 이외수선생이 짐작했나봅니다...

글쓴이

김동호 [가입일자 : 2000-01-12]
내용
이외수선생의 벽오금학도에 이러한 문구가 오늘 생각납니다.

벽오금학도에 나오시는 농월당 부인께서 남편의 말을 빌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할아버께서는 개인과 개인끼리 서로 온정이 통하는 법이지만

나라와 나라 사이에는 서로 온정이 통하지 않는 법이라고 말씀하셨지.

아무리 하찮은 물건들을 주고 받아도 종국에는 반드시 손익계산이 따르기 마련이라는게야.

대게 강대국들이 약소국들에게 베풀어주는 아니꼬운 온정속에는 항시 보이지 않는

낚시바늘이 은밀히 감추어져 있는 법이니라.

입질한번 잘못해서 그 바늘에 걸리게 되면 좀처럼 빠져 나오기가 힘이 들지.

과거 우리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을 때 엄청난 자비심이라도 베풀듯이 남의

나라사람이 던져준 미끼를 덥석 받아먹은 결과가 어떠했느냐?

나중에는 온갖 수모를 다 당하고 나라까지 빼앗기지 않았느냐?

중국이 던져준 미끼도 그러했고 일본이 던져준 미끼도 그러했느니라.

그러나 미국은 좀 다를까?

두고 보아야 알 일이다.

오늘 네가 먹은 그 한봉지의 우유가루가 몇십년 후에는 엄청나게 큰 빛더미로

불어나서 몇백마리의 황소로 되갚아야 할 날이 오지 않게 되기만을 빌 뿐이다."





미친소가 살아 들어와 안방에서 춤을 출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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