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박동선 로비사건이 문제가 돼서 미의회에서 프레이저청문회인가를 했었죠.
증인으로 박동선은 물론 전중앙정보부장 김형욱, 통일교 2인자 등도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각설하고
당시에 보면 질문하는 의원들에게 질문시간의 제한 같은건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따라서 질문이 심도있을 수밖에 없었고 증인들도 시간을 빌미로
도망가거나 미적되는게 용납될 수 없었죠.
근데 왜 우리는 질문시간에 제한을 둬서 질문도 하다말고, 반박질문도 없고,
증인들은 했던 말 무한반복이고.... 뭐 이렇답니까?
어쩌면 이것도 후진성의 한 단면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네들이 그렇게 애널써킹해 마지않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사회는
청문회 같은데서 뻘짓거리 했다간 바로 다음선거를 기약할 수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헛소리로 물흐리는 의원은 있을 수 없으므로 질문시간 제한 따위는
필요 없지만 우리는 뻘소리로 개리맨더링을 일삼아도 도무지 심판받지를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질문시간제한 이라는 지진아스러운 제도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거고...
참 여러가지로 짜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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