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를 보니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엄정처벌을 할 거라는 검찰총장의 발언이 있었더군요.



웃긴 게 변형 프리온에 대한 연구는 걸음마 단계인데, 무엇을 근거로 처벌 하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전기 통신기본법 제47조에 의거해 기소하면 거증 책임은 검사에게 있으므로, 검찰측에서 유언비어라는 것을 입증할 증거를 내놓아야 할텐데, 객관적이고 검증된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 30개월 미만의 소는 안전하다고 말한 건 거짓으로 탄로(28개월의 소에서도 광우병 발병)



SRM을 제거한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것도 거짓(순수 살코기에 포함된 말초신경에서도 변형 프리온 발견),



그리고 괴담으로 치부되는 공기를 통한 감염도 전혀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죠(토양입자와 결합한 변형 프리온 입자는 먼지 형태로 구강을 통해 흡일할 경우 감염 위험이 있다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연구팀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수돗물을 통한 전염 위험성인데, 여기에 대한 자료는 발견을 못했네요.



제발 부탁이니, 검찰에서는 변형 프리온에 대한 모든 메커니즘을 밝혀 유언비어(?) 퍼뜨린 네티즌들을 처벌해 주시고, 광우병을 막는 데 공헌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거짓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혈세로 각종 매체에다 허위사실에 근거한 광고를 올린 정부 관계자들도 처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