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어떤시절..


어린나이에도 미쉘의 휫파람 소리에 홀려 영화가


끝난후에 연신 흥얼대던 그때의 추억이 그리워서 언젠가


아나로그를 하면 반드시 이 음반을 구하고 말리라


작정한바 있었더랬습니다.


...


스텔라가 거닐던 그 은빛찬란한 프랑스 몽셀미쉘 유적지 바닷가의 노을광경..


그리고..스텔라가 죽어가던 마지막 그 장면은 그야말로


영화사에 길이남을 장면이기도..


특히 못잊을것은 소위 스텔라를 위한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피협에서 따왔다고 하던..


(ㅋㅋ 그땐 라흐마니노프도 당근 몰랐죠.머..)


..


이제 그렇케 소원하던 탄노이를 들여놓코서 같이 흥얼거려봅니다.


아..정녕 사람은 추억의 동물이 맞나 봅니다..


이맛에 엘피는 하는거겠죠..


음색?.음장감?..하이엔드적인 소리 다 필요없네요.


그냥 흘러나오는 그때 그음악을 엘피로 들을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이렇케 행복할 수 가 없네요..


..


비온후 살짝 꿉꿉한 분위기에 은은한 와인한잔 어떨런지요? ^^


옛날영화음악 엘피 한판 거시면 금상첨화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