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질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하늘하늘 바늘이 움직이는 멋진 레벨메타가 달린 앰프를 가지고 싶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연식이 좀 된 국산앰프 몇 종을 제외하고
이쁜 레벨메타가 달린 제품은 박봉의 월급쟁이들에겐 그저 그림의 떡일뿐.
그러던 중 갤러리에 올라온 카오디오용 레벨메타에 혹했고
엊그제 장날에 착한가격에 올라왔길래 재미삼아 질러주었습니다.
가정용 제품이 아니기에 약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앰프가 아니라서 굴러다니던 12V 300mA 아답터로 구동이 되더군요.
매킨토시의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 되지만.
나름 귀여운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늘이 크게 움직일 때 틱틱하는 소리가 조금 거슬리는게 단점이랄까요.
그래도 뭐 만원남짓의 돈을 투자하여 얻는 즐거움이니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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