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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틀째 신문1면 광고를 샀대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07 0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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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673

제목

정부가 이틀째 신문1면 광고를 샀대요

글쓴이

이효진 [가입일자 : 2006-12-07]
내용
회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주요 일간지 1면 광고를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이틀 연속 독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 억원의 홍보예산을 들여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을 잠재우려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신문업계에 따르면 조선, 중앙, 동아 등 주요일간지 1면 하단광고에 농식품부와 복지부의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공동광고가 5일에 이어 6일에도 일제히 게재했다.



"광우병은 전혀 없었습니다!"라는 헤드카피를 내세운 6일자 광고에서 정부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소비된 미국산 소는 3억5천만 마리, 그러나…광우병은 전혀 없었습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3억 미국인과 250만 재미교포, 96개국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바로 그 쇠고기가 수입됩니다", "1997년 동물성 사료 급여금지 이후 미국에서 태어난 소는 단 한 마리도 광우병에 걸린 바가 없습니다", "정부는 철저한 검역시스템을 갖추고 수입산 쇠고기 표시를 확실히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농식품부와 복지부는 "광우병, 들어올 수도 없고 들어오지도 않는다"면서 "국민의 건강은 정부가 책임지고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날(5일)에도 두 기관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똑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주요 일간지 1면에 게재했다. 이같은 홍보 전략은 농식품부가 6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에 보고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에 따른 후속 보완 대책'에도 잘 나와있다.대책에 따르면 관계부처와 협력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해 부정확하거나, 과장된 내용의 유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쟁점 중심으로 배너광고·UCC·KTV 특별프로그램 제작·배포키로 했다. 특히 정부는 국회 청문회(7일) 이후, 오해·비판여론에 대한 반박 광고를 8일자 모든 일간지에 게재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협의 및 축산업 발전대책 내용을 만화로 제작해 무료신문과 야호코리아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일간지 광고를 비롯해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등에는 회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광고비가 들어간다. 광고료는 일간지마다 다르지만 1면 하단의 경우 대략 3000만~60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하루에 미국 쇠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억원의 광고료를 뿌리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이 과정에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에 우호적인 신문과 비판적인 신문을 차별, 광고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비판적인 대표언론인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경우 조·중·동과 달리 5일자 1면 광고가 실리지 않았고, 6일자에는 경향을 뺀 한겨레에만 실렸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실 관계자는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제대로된 홍보를 한 적이 없는 정부가 수 억원을 써가면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역설하는 모양새가 우스꽝스러울 뿐"이라면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10여차례 전국을 돌면 주민들을 설득하고 토론했던 일본의 방식을 좀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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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황당해서 퍼왔어요.

그런데 5일에는 한겨레와 경향에 광고가 실리지 않았고, 6일에는 한겨레에까지 실렸다고 하는데, 경향은 정부한테 지대로 미움받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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