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AV갤러리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바꿈질의 마지막..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8-07-01 15:43:00
추천수 1
조회수   3,065

제목

바꿈질의 마지막..

글쓴이

송학명 [가입일자 : 2000-08-28]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aver.com/rabarabarab




정면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항상 뭔가 실제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더군요. TV가 47인치니까 대강 크기를 추측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앙에서 압박하고 있는 다리 걸치기용 소파는 오디오 앞에 붙어 있는게 아닌데 앵글상 그렇게 보이네요.





방이긴 하지만 그다지 작은 크기가 아니라서 사진상의 느낌보다는 넓구요. ^^ 사진에 나오지 않는 소파뒤에 컴퓨터가 있기 때문에 청취공간 뒤에도 공간이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 리어 스피커 설치에 유리하고 벽에 붙어서 듣는것보다 부밍이 좀 적지요.





좌플투 우플삼이 보이는데 안 켜본지 오래되었습니다. 과거의 잔재라고 할까요? 블루레이도 비싸서 몇 개 못 샀습니다. 티비옆의 키보드는 뒤에 숨어있는 PC용입니다. 남는 부품으로 조립해서 턴테이블 녹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복각이죠. 메인컴은 무거워서 녹음때마다 옮기기가 힘들더군요.





그외엔 별 것 없습니다. 윈사운드의 신제품 레퍼런스 프리와 파워, 테크닉스 1200 MK5, 마란쯔 15S, 티악의 데크, 데논 3803.. 여기서 데논이 젤 오래되었군요. 이거 신품 나왔을때 구입한 후로 바꾸질 않았으니까요. 스피커는 콜로서스K 입니다. 10인치 우퍼를 가진 3웨이죠.





아마도 젤 부러우실 부분은 방에 따로 설치한 에어컨.. 문 닫아놓고 음악 30분만 들으면 찜통이 되서 에어컨까지 키면.. 평소때도 20만원 나오는 전기세가 덜덜.. 아 창밖이 밝아보이는 것도 노출때문에 그렇습니다. 밖에 UFO가 뜬것도 아니고 커튼 뒤는 이중창이고 그 사이에 블라인드까지 있어서 그냥 컴컴합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기기쪽으로 따로 할로겐 등을 천정에 설치해놔서 사진이 전체적으로 좀 누리끼리 합니다. 나름 핵심 오디오들이 국산인데 만으로 8년 넘게 많이도 달렸고 부끄러워서 와싸다에 알린것은 조족지혈입니다만 결국은 음악으로의 회귀를 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니어필드, 해상도 이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음악을 음악처럼 들려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CDP의 경우 약간 다운 그레이드인데.. 녹음이 좋은 음반은 매우 훌륭하고 아닌 음반은 개떡이냐 혹은 모든 음반에서 음악을 들을만하게 재생해주느냐의 갈등에서 이쪽으로 왔습니다. SACDP를 따로 운영하지 않아도 되서 편리한 점도 있었구요.





프리, 파워는 좋습니다. 매칭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기라고 생각되고 프리의 진공관은 텔레풍켄을 사용중입니다. 사실 매우 매력적인데 그 매력을 알아보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개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바에 달린거겠죠.





센터 스피커를 놓을 곳이 없다는 게 좀 아쉬운데 리시버에서 센터가 없는 경우에도 음성채널을 보강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밤에 영화 보려면 목소리가 안 들려요. 음악은 겁나게 크고.. 그리고 저 데크 소리 참 좋습니다. 아주 가끔만 듣고 시디 안 나오는 테입은 컴에 녹음을 하는데 테입만큼 기기에 따라 소리가 크게 차이나는 소스도 없는 듯 하네요.





갈수록 음반시장이 죽어서 희귀음반의 가격이 폭등하고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늦으면 영원히 못 구할 것 같은 압박감에 석달간 이백만원이 넘게 음반을 질렀습니다. 많이도 샀네 싶으시겠지만 실은 장수로 따지면 몇 장 안 됩니다. 희귀 음반들은 한장씩 구입하게 되서 해외배송료 때문에 최소 3만원에서 보통 5만원정도이기 때문에 40장도 안 됩니다만..





바꿈질 할 생각도 이젠 별로 없고 총알도 없어서 가끔 게시판에서 태클 걸때만 찾아뵙지 싶네요. 저도 일부는 오됴쟁이인지라 영원히 안 바꾼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스피커와 엠프는 바뀔일이 없을 것도 같습니다. 일단 무거워서.. 그럼 좋은 음악들 많이 들으시고 링크의 제 블로그에도 가끔 놀러오시기를~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