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간 만에 회사동기(옛날회사동기)를 만났습니다.
마음은..."그래...참치집에서 한잔하고 집에 가지뭐~"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마시고, "사장님 쏘주하나더요~," 또 마시고..."사장님 쏘주 하나더요~,"...
두명은(저와 친구...) 알딸딸~~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넘이 다른넘을 부른다고 전화를 하더군요...
"야~ 준철이 왔다...어디냐?"...다른친구 "얌마~ 왔으면 왔다고 얘길해야지...나 지금 내 생일빵하고 있는데...지금 그리로 가께.."....무서웠습니다. 갑자기...
그리고, 세명은 취해서...노래방을 갔습니다. 노래만 불렀어야 되는데, 아가씨도 불러버렸습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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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에 현금영수증결재가 취소되었다고 메세지가 오더군요...그리고 그 일을 수습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오늘 아침에 마누라 왈...
"비상금 그렇게 쓰니깐 좋아?????"라고 하더군요...
제 핸드폰 문자 메세지를 훔쳐(?)본 것입니다.
저...어떻게 대처를 해야 합니까?
1. "왜 남편 핸드폰을 뒤지냐? 너 나 못믿냐???"라며 화낸다...
2.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라고 용서를 구해야 된다...
PS, 제발...벌칙으로 미국소고기 먹으란 말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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