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은 그야말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곳입니다.
쇠고기 문제만 해도 너무나 다양한 회원님들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싶어하시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열린 사회에서 개인이 하고 싶은 말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이렇게 위험경보를 울려야 하는 상황에서는요. 건강한 세상이라는 곳이 원래 그렇습니다.
건강한 몸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과 화농으로 표지를 하듯이 건강한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우병이 위험한 이유 중에 한가지가 바로 발병하면서 그런 시끄러운 면역반응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시민들이, 어떤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부지런히 면역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미 광우병이 확산되기 전에 광우병에 걸린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지금 이 문제에 집중하시는 분들이 바로 평소에 따뜻한 글과 사람사는 이야기를 올리시던 그 분들입니다.
이런것들이 보기 싫다면 오히려 그 얼마 안되시는 분들이 사랑방이라도 만들어서 그쪽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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