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야기 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할 이야기도 많고, 자기 업무도 있을테고 ,,혹은 좋아하는 다른 일도 있을텐데



경각심과 응집력을 모으기 위해 지금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를 지치지도 않고,



이젠 그만 좀 했으면 하는 분들의 글도 보이고, 또 싫다고 투정하는 분들도 있는데도



이정도로는 안된다고 박차를 가하는 몇몇분들께 지방에 사는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일요일에는 장인장모님 처남네 식구 두쌍, 아랫동서 이렇게 저희 집에 모여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졌었습니다.



모여서 식사도 하고 아이들 커가는 이야기며...



또 게시판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소고기 이야기....



그런데 구미에서 내려온 처남댁의 입에서 탄핵이 100만 이 넘었나요? 로 시작해서



프리온 물질 이야기며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놓기 시작하는데 ...



저보다 더알고 있으면 있었지 결코 부족해 보이지 않더군요.



명문대 나온데다가 남편[처남]은 요즘 말많은 스리스타 직장...



애들 둘이는 구미에서 공부가 킹왕짱 ...



그런데 이런 처남댁의 입에서 쇠고기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 인터넷에서 하고 있는



떠도는 이야기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겁니다.





와이프에게 몇번 광우병 이야기며 쇠고기 이야기...



또 내일부터 쇠고기는 절대로 사지 마라고 했다가 핀잔만 들었었는데,,, 처남댁이



거침없이 이야기를 꺼내 놓길레 와이프에게 좀 본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냐고 하니까 "아~요즘 인터넷만 좀 하면 금방



알수 있지 않나요"라고 반문을 하는군요.



네~제 와이프는 인터넷 안하거든요.





멀리 떨어져 있건 가까이 있건 다양한 정보를 접할수 있는 인터넷과 정부가



잘못한 사안들을 개선과 반성할때까지 계속적인 압박과 홍보를 쉬지않고



욕들어가며 전사처럼 달려 가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쇠고기 이야기는 지겹다는 분,혹은 다른 이야기로 분위기를 바꾸자는 분,,



다 좋습니다.



그러면 누가 앞장서서 대신 해줄까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불철주야(?) 뛰고 있는 분들을



힘빼는 말들,제 눈에는 물타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인신공격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지만 그럴듯한 항변속에 스리슬쩍 궤변을 같이



끼워넣어서 토해내면 인신공격을 받게 되는 겁니다.





"다 윗분들이 해결할문제고 국민은 동조하는겁니다 윗분들이 못하면 다 죽는거죠"



이말속에서 윗분들이 누구인가요?



어느 윗분들이,내 대신, 내 가족, 내 이웃들 생명이 걸린 문제를 대신 해결 해주는지요.



아직도 정신 못차린 정부가 제2의 제3의 잘못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는것 같은데...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말을 들려 주고 싶습니다.



우리의 냄비근성으로인해 금방 식지 않게 계속적으로 달궈주시는 네티즌 전사들께



오늘도 수고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지방에서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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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실에 "난 한나라당 알바 였었다"라는 글의 마지막 부분을 옮겨 적어 봤는데



이 글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묵시적 동조도... 결국 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죄값은 언젠가 우리들에게 돌아옵니다...

우리가 정정당당함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결코 이 세상을 탓할 자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