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어제 여주에서 올라와서 제 애랑 낮에 볼링 좀 치고, 대미는 영화로 장식했습니다.

안그래도 애가 개봉하면 보러가자고 조르던 영화인데, 사촌 형도 왔으니 더 재밌게 볼

준비가된 셈이었네요.



스토리 라인은 뭐 없죠. 출발 비됴 여행에 나온 예고가 줄거리 전부입니다.

이런 류의 영화 보면서 스토리니 시놉시스니 찾는건 슈퍼 어물전 코너에서 횟감찾기 같다는..



몰입도는 트랜스포머 보다는 좀 떨어지는것 같습니다만, CG 완성도가 이제 CG 고 뭐고간에

아무 거슬림이 없이 그냥 실사 보듯 보게되는 단계네요.



마지막 결투가 좀 싱겁게 마무리되는게 아쉽지만, 그건 트랜스포머도 그랬던지라..



그렇다고는해도 마지막 결투씬의 설정이 답답함을 주는건 무협지에 물들은 제가 보기엔

어쩔 수가 없더군요.

무협지는 마두와 마지막 결투때에 맞춰서 발업이 끝나는데, 헐리웃은 단전을 파괴시키고

쌈 붙이는 악취미가.. ㅡ_ㅡ;;;



애들이랑 정신줄 놓고 보기에는 적당했습니다.



어린이 날 어디 나가기가 겁나는 분들은 극장가를 찾으셔도...

애들에게 원망은 절대 듣지 않을거 장담합니다. ㅋㅋㅋㅋ



*** 입장하기 전에 꼭 팜플렛 미리 챙기세요. 애들이 영화 끝나고 나서 팜플렛 챙기러 몰려 다니더군요.

아이언 맨에 맛이 살짝씩 가버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