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비난 글들을 보면서(저도 많이 올립니다)

약간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비난이든 비방이든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자기가 비난하는 대상에 대한 격분에 못 이겨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섣부르게 매도하고 싸잡아 욕을 하게 되는 경우인데,



그렇게 논의가 발전되면,

앞에서 말해왔던 정당성에 금이 가게 됩니다.



명바기 정부에 대해 욕하고 비난할 때는

정확하게 팩트에 근거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니까, 와싸다뿐 아니라 전국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명바기에 대한 증오로 들끓는데...

그러다보니, 사실이 아닌 날조도 종종 눈에 띕니다.



저는 딴나라당이나 명바기 편을 들어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잘못 이야기하는(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말할 때) 사실을 가지고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할까봐 두렵습니다.

정당한 비난이 아닌, 그저 군중심리에 휩쓸리거나 논리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조금만 조사하거나 생각해보면 단박에 사실이 아닌 것이 드러날 것들을 가지고

상대를 공격한다면,

그 공격은 똑같은 칼날로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조중동 썩을 것들이

언제나 팩트도 없이 싸잡아 비난하는 것을

배워서는 안되겠죠?



글이나 기사를 올릴 때는

'카더라~' 식의 기사 말고

객관적으로 근거를 갖고 있는 것들을 올리고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우리 주장의 정당성을 더욱 견고케 하는 것이 되겠죠?







p.s : 예를 들어 광우병 문제만 하더라도......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딴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사실도 아닌 것을 왜 과장하느냐?" 라는 식으로 단박에 나오게 됩니다. 저는 그런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아랫글도 그런 경우인데....인터넷 종량제가 이명박의 공약은 아니고 단지 루머인데...그것을 사실인것처럼 말해버리면, 아는 사람들이 곧바로 공격해 올 겁니다.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