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엄청나게 아프군요.그래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주권을 외치고 와서 보람차네요^^



처음에는 좀 욕을 섞어가면서 발언을 하는 남학생을 보니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시민들이 욕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니까 그 이후부터 욕을 안했구요.욕을 안하니까 보기 좋더라구요.아무리 열받고 그래도 집회장소는 공공장소니까 욕을 하면 안되겠죠.



인상깊었던 건 중학교3학년 여학생 두명. 첫번째 발언한 여학생 참 말 잘하더군요.

두번째 여학생은 친구인듯 동방신기 얘기 꺼내니까 여학생들 모두가 미칠듯이 꺄악 소리지르더군요 ㅋ.자기는 훈남하고 결혼해서 광우병 안걸리고 잘 살고 싶다고 하는 대목에서 학생의 순수함을 볼수있었네요.

솔직히 빠순이들이 좀 많았던게 사실입니다.좀 여러 나이층에서 골고루 분포 되면 좋았을꺼 같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그리고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집회라고 방송이 나오면서 해산하지 않으면 사법처리 한다는 말을 하더라구요.시민의 자발적으로 모인건데 불법집회라고 하니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튼 갔다오신 분들 수고 많으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