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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처자에게 제가 좀 너무했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03 23:46:32
추천수 0
조회수   474

제목

편의점 알바처자에게 제가 좀 너무했나요?

글쓴이

순장일 [가입일자 : ]
내용






이현창님께서 2008-05-03 16:40:25에 쓰신 내용입니다

: 방금 전 편의점엘 가서 먹거리를 샀습니다.

: 렌지에 '데워주세요'그랬더니

: 담배 '던힐'을 주는겁니다.

: 제가 그랬죠.

: '던힐 말구요, 데워주시라구요. 렌지에'

: 그랬드만 웃으며 '죄성하요' 그러지 뭡니까.

: 제가 물어보았죠.

: '외국분이신가봐요. 알바하시나 보군요.'

: '네. 중쿡에서 온 학생이에요'

: '아...네...그럼 이번 잠실 성화봉송 데모할 때 가셨겠어요'

: 전 아무 생각없이 설마 갔을까하고 물어보았습니다만.

: '당연히 가야죠. 우리나라 올림픽인데요'

: 헉. 속으로 놀랐습니다.

: '시위할 때 뭐도 던지고 때리고 그러셨어요?'

: 물어보았습니다.

: '아니요. 때리진 않았어요^^'

: 장난스레 웃으며 얘기하더군요.

: 근데 제가 좀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사람 때려놓고는 웃으며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다니요.

: '아...그래요. 제 친구가 거기 지나가다가 한대 맞았어요. 같이간 친구들한테 전해주세요. 어디 남의 나라서 설레발치냐고. 밤길 조심하라고하세요'

: 했드만.

: 이 아가씨 얼굴 표정이 확 변하네요...

:

: 좀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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