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창님께서 2008-05-03 16:40:25에 쓰신 내용입니다
: 방금 전 편의점엘 가서 먹거리를 샀습니다.
: 렌지에 '데워주세요'그랬더니
: 담배 '던힐'을 주는겁니다.
: 제가 그랬죠.
: '던힐 말구요, 데워주시라구요. 렌지에'
: 그랬드만 웃으며 '죄성하요' 그러지 뭡니까.
: 제가 물어보았죠.
: '외국분이신가봐요. 알바하시나 보군요.'
: '네. 중쿡에서 온 학생이에요'
: '아...네...그럼 이번 잠실 성화봉송 데모할 때 가셨겠어요'
: 전 아무 생각없이 설마 갔을까하고 물어보았습니다만.
: '당연히 가야죠. 우리나라 올림픽인데요'
: 헉. 속으로 놀랐습니다.
: '시위할 때 뭐도 던지고 때리고 그러셨어요?'
: 물어보았습니다.
: '아니요. 때리진 않았어요^^'
: 장난스레 웃으며 얘기하더군요.
: 근데 제가 좀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사람 때려놓고는 웃으며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다니요.
: '아...그래요. 제 친구가 거기 지나가다가 한대 맞았어요. 같이간 친구들한테 전해주세요. 어디 남의 나라서 설레발치냐고. 밤길 조심하라고하세요'
: 했드만.
: 이 아가씨 얼굴 표정이 확 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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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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