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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돈을 부른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03 11:07:34
추천수 0
조회수   468

제목

공포는 돈을 부른다.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우리가 쓰는 비용중에 공포를 이기기 위한 비용이 가장 많이 차지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위해서 사용하는 비용이 제일 많이 차지하고,



기름값도 어떻게 보면 현재 모지라지도 않으면서 단지, 어느 지역에 분란이 일어나 수급이 준다는 뉴스로 인한 공포로 가격이 상승할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기름이 없어서 차가 멈춘 지역이 발생했다는 뉴스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당장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날 확률도 적으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이길려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광우병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일어날 확률을 말씀드리는게 아니고 그 공포를 이기기 위한 비용을 걱정하는 겁니다.



일단, 미국소가 수입되기 시작하면 당장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에게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고기를 못먹게 할거고 그것을 이용한 장사꾼들은 너도나도 비싼 가격을 붙이면서 학부모들을 유혹할겁니다.



현재의 급식비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한우로는 맞출수가 없으니 아예 메뉴에서 빼든가 가격을 상승시켜야 하는데 그 비용을 학부모가 감당할수 있을까요?



몇몇 특수학교는 한우만을 취급한다고 하면서 등록금을 상승시킬거고 그것을 바라보는 다른 학부모들은 다시한번 자신의 무능력에 고개를 떨굴겁니다.



우리는 이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서 식에 대한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식욕과 성욕은 채워지지 않으면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식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더 이상한 방향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울것이고 그것이 사회문제로 발생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성범죄가 일어난 시점을 보면 성이 가장 개방되기 시작한 시기랑 비슷할겁니다.



왜그럴까요? 예전에 성행위는 상대방과 자신만의 만족도이지 비교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이제 인터넷과 다른 매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행위를 보면서 자신을 비교하게 되었고, 그동안 자신이 느꼈던 만족도가 다가 아니다라는걸 알게 되면 그 부족한 부분을 범죄라는 수단을 통해서 채우려는 시도가 일어나게 된겁니다.



그렇다면 식욕은 어떻게 채우게 될까요? 어떤 범죄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나 지금의 사회를 변화시킬거고 양극화는 말이나 시각이 아닌 몸으로 느끼게 될거라는 거죠.



우리사회는 지금 공포가 뒤덮고 있습니다. 그 공포를 이기기위한 비용이 과연 미국과 잘 지내기 위한 비용보다 적지는 않을겁니다.



다른건 확률로 따져서 유리한 쪽을 선택할수도 있지만, 목숨은 확률이라는게 없습니다.



그냥 살지 못하면 죽는거죠. 죽어도 억울한데 치매로 죽어가면 주위 사람들까지 말라죽이게 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겁니다.



그러니 광우병에 걸리면 등급을 나누어서 안락사를 허용하면 좋겠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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