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적 기준으로 한 3만명 왔다가신 것 같군요.
이명박은 미친소
조중동은 각성하라
생존권을 보장하라
죽기싫다 살려달라
미친소는 너나먹어
미친소를 청와대로
이외에 많은 구호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탄핵 탄핵 탄핵 많이도 외쳐댔습니다.
저로서는 헵탄 헵탄 하고 들리기도 했습니다만;;
집회 주최측에서는 뭐랄까 일종의 겁을 집어먹은 모습이었습니다
8시 반부터 시작된 경찰의 해산요구에 몸을 사리고
스피커는 100와트짜리도 구동하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목소리와 용기를 구비한 사람들에 의해서 진행된
다소 산만한 시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오신 분 2/3가 여성분들 그것도 여고 여대 분들 엄청 많았고
(개인적으로 알흠다우신 분들 때문에 이거 시위를 온건지...
대학 교정인지;; 참 시위도 이러면 할만하겠구나^^; 하고 생각을;;)
유모차 끌고 오신 젊은 엄마...물론 아이는 시끄럽다고 귀막고 오만상을
다 찌그러뜨렸습니다.
커플로 온 대학생들...남자 둘끼리 목청 껏 지르는 모습들...
아쉬운 점은 나이드신 분들은 거의 다 안보였고
그 분들 자식들이 자기 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볼 용기가 있을지 사못 궁금하더군요.
마지막에 될 때까지 모이자고 했었는데
정말 조금 더 지나서 30~40대 직장인들, 5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참석하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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