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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은 VIP, 혜진양 부모는 따돌림… 전시행정 '비난'
여성부 '우리 아이 지키기' 행사, 영부인 자리뜨자 흐지부지 마무리…
[CBS사회부 윤지나 기자]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며 경찰청과 여성부가 함께 마련한 '우리 아이 지키기 행사'.
이 행사에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 당사자인 혜진양 어머니를 비롯해 피해자 부모들이 참석을 희망했지만, 경찰청과 여성부가 이들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등 VIP급 참석자가 자리를 뜨자 관련 범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준비했다던 관련 프로그램들이 흐지부지 마무리되는 등 행사가 파행을 빚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약 2시간 여 동안 열린 이 행사는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 국민적 실천운동을 한다며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김윤옥 여사와 어청수 경찰청장, 변도윤 여성부 장관 등이 참석해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벌이기도 했으며 전날부터 도로가 통제되고 경찰 악대와 유명 가수가 참여하는 등 떠들석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정작 사건 당사자인 혜진이 어머니 등 아동 대상 범죄의 피해자들은 철저히 소외됐다.
........... 이하 생략 (원문은 위 링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