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 기자 / 2008-05-01 20:36
광운대학교 35대 총학생회가 2일 오전 대학교 본관 앞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한.미쇠고기 협상은 축산 농가의 몰락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이는 국민들을 책임지는 이명박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 다이옥신, 갈비통뼈 등이 수없이 많이 발견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수입 쇠고기에 대한 검역수준을 강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보했다는 것은 정부의 역할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35대 동창회는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 사용 반대 운동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들과 쇠고기 수입 중단과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해 더 큰 행동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는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먼저 본 세상 바꾸는 미래, 고뉴스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