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에 '곤륜산에 불이 나면 옥이고 돌이고 모두 타버린다(火炎崑岡 玉石俱焚)’는
구절이 있습니다.
큰 재앙이 닥치면 옳은 사람과 그른 사람의 구별 없이 모두 그 재앙에 휩쓸린다.
혹은, 좋은 것, 필요한 것까지 모두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의미 한답니다.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이 딱 저거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본인과 본인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려 발버둥 쳐봐야
별 소용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붙잡고 이 답답함을 목놓아 토로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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