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동안 삽질 한 끝에 크래프트에 그릴을 붙여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 노는 나무 박스가 있어서 톱질하고 본드칠하고 페인트칠하여 틀을 제작한 후에 스피커천 전문점에 가서 천 붙이고 완성했습니다.
스피커 몸체에 부착은 찍찍이로 할까 하다가 스피커에 테이프 붙이기가 싫어서 블루텍으로 했습니다.
좀 허전한 듯 하여 문구점에서 스티커 사다가 붙여주니 그럴 듯 합니다.
이로써 혹시 모를 에소타트위터에 대한 테러의 일차 방어선은 마련한 것 같습니다.
사실 크래프트를 내보려고 생각도 했었는데 내치기 전 뭐가 그렇게 좋아서 인기인지 알고나 보내자 하는 마음에 한동안 크래프트만 들었습니다.
이제 약간 감이 옵니다. 크래프트의 특징은 어쿠스틱적인 질감이 최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1sc가 바이올린에 최고라면 크래프트는 첼로에 최고라고나할까요? 제가 붙인 별명이 "질감의 제왕"입니다. ㅎㅎ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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