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걸린 사람보다는 그 주변 사람이 걱정이죠.......

사실 광우병과 치매증상은 구별이 모호할 정도로 증상이 닮지 않았나요? 물론 발병 원인이야 다르지만요.

주변사람 즉, 가족들이 병걸린 사람의 뒷치닥거리를 해야 하는데 이거이 보통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횐님들 치매걸린 사람 병간호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전 치매로 죽어가는 노인 분들을 반년정도 보살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알바로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일했는데 제가 일하는 동안 25분중 7곱분이 돌아가셨죠. 눈뜨고는 못봅니다. 어지간한 사람아니면 가족이라도 얼굴을 돌립니다.

자신이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아니... 나라는 자아가 점점 사라지면서 죽어가는데 곱게 죽지 못하죠. 말그대로 벽에 똥칠하면서 돌아가십니다. (-_-);

어쪄다 정신이 돌아오시면 자기자신을 한탄하며 우시기만 하시고요.... 옆에서 눈뜨고 못봅니다.

참 암울하내요. 다시는 외지에서 소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지 못할것 같습니다.

시골농장에서 방목하는 소만 어케 알아봐서 도축장에서 직접 고기 조달을 하거나, 아님 소고기는 아예 존제하지 않는다고 자가세뇌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뭐 소의 부산물이 들어가는 제품이 600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다 피해갈수는 없겠지만...., 소나기는 피해가야죠.

저보다는 제 아이들이 걱정이내요.

베지테리언이 점점 늘어나고 이쪽산업이 발전할것 같내요. 흠흠, 이참에 전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