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가면...
특히 뭐시기 불가마 어쩌고.. 나
숯 어쩌고, 무슨 나무 어쩌고 하는 방에 들어가면 나는
아주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싸우나에서도 특히... 건식 싸우나에 들어가면 딱 나는
나무향? 같은것 있죠...
뭔가..숯이 타는 냄새 같긴 한데.. 약간의 화학적 냄새가 나면서....
어쨋거나.. 의심은 가지만...
왠지.. 들여 마셔서.. 폐를 마사지 해주어야 할 것 같은 바로 그 냄새...
바로 그 냄새를 집에서 재현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
그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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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F 의 접착제 냄새 였던 것입니다.. -_-;
네.. 어쩐지 새로 만든 찜질방, 사우나 에서 냄새가 찐하더라니...
제가 실수로 잘못 주문했던 카오디오 스피커 아대의 구멍을 파내느라...
(6X9용을 주문해야 하는데.. 무식한 6.5인치 사각 아대를...-_-;)
어제 밤에 톱질과 드릴링을 했더랬습니다..
뭔가 익숙한 냄새가 자꾸 나더라구요.... 나무가 살짝 타나 이상하게
불가마 냄새가 나네........
헉! 아니구나.. 이게 바로 접착제 냄새구나!!
그랬답니다...
생각해 보니.. 어차피 전기와 보일러 땐 찜질방에서..
나무탄 냄새가 날 이유가 없잖아요? 불이란 것도 다 전기고..
그런데.. 나무냄새가 난다 했는데.... 그게..
인테리어에 사용된 MDF 접착제 마르는 냄새였단 말입니다.. 에효...
혹시 새로만든 찜질방에서.. 어~~ 좋다..~~ 하면서 너무 많이 숨쉬지 마세요...
몸에 좋을 것 같지가 않네요....
뭐.. 이것도 제 오해 였으면 좋겠습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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