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나로그에 대한 열망과 욕심이 생겨날수록 LP 소스뿐 아니라 아나로그기기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져버렸습니다. 이런 이유로 Acoustic Soild 의 Classic Wood 모델을 떠나보내고 용산 바X음향에서 점찍어두었던 Nottingham Analog 의 Spacedeck 을 맞이했습니다.. 아쉽게도 카트리지는 아직 데논103 을 사용중이네요.
3점 지지 리지드 방식으로 두툼하고 듬직한 플랫터와 잘빠진 Blcak 피아노마감, 그리고 멋진 암이 마음을 빼았아 버렸습니다. 특이하게 start/stop 스위치가 없는데 플러그를 꼽고 플랫터는 손으로 살짝 돌려주면 작동을 하고 잡아서 멈추면 작동을 멈추는 정말 아나로그스러운 작동방법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기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려서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적당한 스테빌라이저만 하나 구하면 좋겠는데....^^
암대도 동사의 중급암으로 꼼꼼하고 섬세한 만듬새로 기대이상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왼편의 모터부는 분리가 되어있어 앞으로 빼고 모터부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암대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언젠간 추가암대를 달아서 데논102 모노 바늘로 모아두었던 모노LP들을 듣는것이 희망입니다...
전체적인 소리는 중역대가 두툼하며 밀도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며 무엇보다도 음악을 음악답게 들려주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상 CDP를 제 딸아이의 동요전용 플레이어로 전락시키며 저의 사랑을 독차지한 LP 소스 기기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아직 시작안하신분들 어서 아나로그세계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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