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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에 대한 시평을 쓴 적이 있는데 보셨는지요?
거기서 제가 시인의 그리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곧 빼앗길 것에 대해서 오는 그리움"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링크참조).
자유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김창욱님이 올리신 노 전대통령의 독도연설을 보니(꼭 보세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 '었' 던 날들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시려옵니다.
현재는....빼앗긴 들....입니다.
쥐새끼는 일왕에게 가서 고개를 숙이고, 미대통령에게 가서는 기사노릇을 하고
그리고 방송에 나가서는 과거는 모두 없던 문제로 해야 미래로 갈수 있다는 소리를 해대는 것이 현실이고.....
안타깝게도.....
노 전대통령의 이 감동적인 독도 연설은.....이제 과거가 되어버렸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시인은 다리를 걸며 하루를 걷는다고 했습니다만,
그게 바로 딱 지금 우리의 모습입니다.
국민들은.........
조금 더 저질인 소고기를 먹게 된 것에 분개하기보다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갈취당하고 있는 것에 더 분개해야 합니다.
중국도, 일본도...아무도 사먹지 않는 미국소고기......(타국들은 좋은 부위만 엄선해서 수입한다죠? 우리는 모조리 수입입니다)
그걸 통과 시켰을 때 국민의 대표라고 뽑힌 놈이 박수를 치면서 탄성을 올렸다죠?
정말 귀한 밥먹고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ㅎㄹㄱㅅㄲ 로밖에 안보입니다.
저게 바로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보는 뉴라이트식 사고방식이겠죠.....
아..........대한민국!
우리는....
지금 민족의 자긍심을 갈취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