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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에 오디오생활 발자취 남겨 봅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8-06-05 09:22:34
추천수 2
조회수   6,034

제목

30대 중반에 오디오생활 발자취 남겨 봅니다.

글쓴이

오재순 [가입일자 : ]
내용



어느덧 제 나이도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네요 마침 제 아이콘의 주인공 마눌님이 집을 비워서 간만에 중고기기(LA-8800)도 하나들이고 오디오랙도 정리하고 겸사 겸사해서 사진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거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정면에서 찍으면 기기 전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선으로 찍었습니다. 프론트 스피커는 소니 SS-X90ED입니다. 2년 넘게 기다리다가 약 3개월전에 부산까지 가서 가져온 놈인데 왕복 12시간 넘게 걸리고 기름값하며 암튼 좀 고생은 했지만 가지고 싶어했던 스피커였기에 집에 와서 설치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피곤함이 사라지고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센터스피커도 프론트와 음색을 맞추기 위해 30ED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정면에서 찍어본 모습, 약 2개월전에 100만원정도 주고 산 하이얼 Full HD 47인치 LCD TV 현재 교환 준비중인데 물건이 없다는 이유로 한달 넘게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물건이 없어 환불해 주겠다고 하는데 너무나 저렴하게 구입해서 끝까지 기다려 보려구요 (현재 약 20-3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서 환불하기가 좀 그래요)








어제 들여온 LA-8800(상태가 너무 좋습니다. 리모컨도 새것 같구), 그동안 RX-V750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어제 8800을 연결하고 음악을 듣는 순간 전율이... 무엇보다 좋은건 LP가 CD보다도 음질이 좋을 수 있구나 하는걸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는 것, LP접을려고 했는데 다시 업글병이 도질려고 하네요. 그 위로 캠브리지 340C와 허접한 르네상스 턴테이블(허접해 보이지만 전자동이라 편리해서 방출하지 않고 계속 사용중입니다.)








RX-V750 2003년 말쯤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번 내칠려고 했는데 그래도 수많은 바꿈질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네요 사실 음악 쪽이 좀 부족해서 AP-965로 업글도 생각해 보았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포기하고 현재 LA-8800이 들어온 이상 앞으로도 몇년동안은 제 옆을 지켜줄 친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위로 약 3개월전에 아내를 위해 구입한 노래방 기기입니다. DVD 플레이어 겸용이라 기존의 DVD플레이어 처분하고 얼마 더 보태서 구입했습니다. 아파트라서 크게는 못 부르지만 아내와 같이 노래 부를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닌가 싶네요








리어 스피커 모습입니다. 리어 스피커는 모니터오디오 SFX, 리어백은 묻지마 스피커입니다. 모니터오디오는 처음 들어 보고 예전에 사용하던 스피커에 비해 음질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5.1과 7.1 채널의 차이점이라면 5.1에 비해 7.1의 서라운 효과가 더 풍성해 진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RX-V750에서 영화볼때 가장 좋은 음장 효과라면 프론트 이펙트가 가능한 스펙타클 모드가 아닌가 싶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750은 프론트 이펙트와 리어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거, 이 모든게 가능한 AZ1이나 AZ9을 사용해 보고 싶은데 제 형편엔 거의 불가능일듯 싶네요 ㅠ.ㅠ








우퍼 315 이것도 제가 처음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시골에서 살았을 때는 이용 가치가 많았는데 결혼해서 아파트로 이사오고 난 뒤 부터는 이용가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볼때 우퍼가 빠지면 왠지 심심해서 퍼지는 저음량을 줄이고자 덕트에 양말을 끼우고 사용하니 저음이 상당히 단단해 졌네요 우퍼위에는 집안 인테리어 효과와 우퍼의 울림현상을 줄이고자 어항을 올려 놓았습니다. 아이가 없다보니 사실 아내가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해서 사다 놨는데 우퍼 위에 놀려 놓으니 괜찮네요








서브시스템입니다. 스피커는 소니 SS-X20ED, 시디플레이어와 앰프는 얼마전 이곳 와싸다에서 이벤트한 데논 DRA-500AE + DCM-500AE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그냥 음질적인 측면에서는 무난한거 같습니다.








DRA-500AE + DCM-500AE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DCM같은경우 5시디 체인져라서 업소에서 사용하거나 하루종일 음악을 듣는 분은 좋을듯








수많은 리모컨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리모컨들도 있습니다. 현재는 RX-V750 리모컨으로 통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밤 촛불 켜놓고 백조의 호수 LP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함과 행복감이 온 방안에 가득 넘치는거 같았습니다. 이 맛에 오디오에 수많은 돈을 투자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있었으니 바로 아내가 옆에 없다는 사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수많은 기기 바꿈질에도 그동안 성질 한번 내지 않고 아무말 없이 함께 해준 아내가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현시점에서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느낀점


1. 오디오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간이다. (시골에서 살았을때가 오디오 생활중


가장 행복했던 때였습니다. 넓직한 공간에 소리도 빵빵하게)


2. AV와 HIFI는 다르다.(단 저가 기기에서는 그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


3. LP에서도 CD이상의 음질을 들을 수 있다.


4. 음악은 저녁에 모든 전등을 소등한 상태에서 촛불을 켜고 들으면 정말 좋다


(아내와 함께하면 더더욱 좋구요)


5. 기기 변경시 저가 기기를 구입하기 보다는 돈을 어느 정도 모은 후에 중급기기


이상으로 업글을 해야 후회할 일이 안생긴다.


6. 오디오 생활에서 기기변경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다)


7. 기기의 비중 또는 업글은 스피커 - 앰프 -주변기기 순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어느정도 급이 맞아야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8. 스피커 유닛의 수보다는 크기가 중요하다. (유닛 크기가 작으면 왠지 답답한


느낌이 든다.


ps. 저의 사견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장문의 글을 읽어 주신 모든 와싸다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이 성별 사는곳 사는 형편들은 모두 다르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만큼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음악생활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구 즐거운 음악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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