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누추한 저의 직장에 친히 왕림 하셨습니다.
전화를 하시고는 사무실 앞이라고 호통을 치시길래
얼릉 나가 인사를 드리고는 근처 김치찌게 전문점에서
얼큰한 국물로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어제 종로에서 드신 술이 해독이 덜되셨다고 하시내요.
2인 벙개였다나~~~
다시 회사로 모셔 차 한잔 대접하고 배웅하고 들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먼 시골까지 왕림해주신
(물론 근처 일보러 오셨다가 들리신거지만)
안모성근님에게 감사드리며
모쪼록 가시는길 편안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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