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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피아노 소품중에 한 곡을 소개할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5 12:47:02
추천수 0
조회수   504

제목

포레 피아노 소품중에 한 곡을 소개할께요.

글쓴이

고지원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www.kojiwon.com/495

-> 여기는 태그를 이용하기 어렵네요. 음악은 저 위에 링크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가브리엘 포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교육자이다. 유명한 라벨의 스승이기도 했고, 또 유명한 생상의 제자이기도 하다. 생상-포레-라벨로 이어지는 사제관계속에서도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잃지 않은 것을 보면 좋은 스승이고, 좋은 제자이다.



포레의 음악은 슈베르트에 종종 비견되는데, 두 작곡가 사이에는 순수함이라는 공통점이 자리잡고 있다.



포레 음악은 프랑스의 감성이 녹아있는 가장 프랑스적인 음악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현대음악이 본격적으로 수용되기 시작할 무렵의 작곡가지만 음악 어법은 낭만주의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특히 포레가 작곡한 100여곡의 멜로디(프랑스는 가곡을 멜로디라고 부른다)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곡일 뿐만 아니라,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거대한 금자탑이다. 또한 그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과 실내악 작품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지금도 변치 않고 있다.



포레는 독신으로 평생을 살았고, 신앙심이 투철한 사람이었다. 그의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만든 ‘레퀴엠’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그의 신앙심이 뭉쳐 만들어진 보내는 자의 마지막 송가라고 할 수 있다. 포레의 레퀴엠은 이전의 레퀴엠과 형식면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며 분노과 심판이 아닌 남은 자를 위로하는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그의 레퀴엠에는 평안과 위로가 그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죽음은 절망과 고통이 아닌 영원한 평안이라는 그의 신앙적 관점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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