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엠프를 택배로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습니다. 우체국에 익일특급있잖아요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는거. 그거 하려구요. 낼이 토요일인데 월요일날 들어가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갔더니 우체국 택배는 컨베이어벨트(?)로 작업을 하는데 높은데서 물건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낙차 폭이 얼마나 높냐고 물었더니 많이 높답니다. (제 생각엔 설
마 택배 회사에서 컨베이어 벨트 작업 하는데 높은데서 떨어지게 설계 했을까;;;)
또 중고 제품이라서 재대로 작동하는지 자기네들이 확인도 안되니 배상은 안된다.
책임전가 안한다고 써달라. 전자 제품은 안받는다. 등 회피성 발언만 하더라구요.
또 익일 특급해달라고 했더니 익일특급은 다음날 오전까지 들어가는데 만약에 못들어
갈수도 있으니 알고 보내라. 만약에, 만약에, 계속 그러시는데 당연히 만약에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러면 천원 더 주고 보내고 싶겠습니까?
알았으닌깐 익일특급 해달라고 했더니 결국엔 받으시는분 주소가 익일 특급이 안되는
지역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내일 안들어가냐고 했더니 . 거의 내일 들어가는데 만
약에 안들어 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익일 특급하고 일반 택배 하고 머가 다른
지 원 ;; 그런 서비스를 만들고 돈을 더 내면 그렇게 하도록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위험 품목이라서 그러는건 조금 이해는 하는데;
너무 책임안지려고 하고 무조건 '만약에'를 앞세워서 그러닌깐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다른분들은 택배 보낼때 어떤 택배로 보내세요? 우체국 택배로 보내신분 계신가요?
다음엔 어떤 택배로 보내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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