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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와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4 2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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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85

제목

출장 와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

글쓴이

김동수 [가입일자 : 2002-01-20]
내용
미국 출장 와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제는 그 회사 회장이 우리 일행을 저녁에 초대를 하는 겁니다. 이번 출장이 그 회사가 제안한 새로운 시스템개발하고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려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단계거든요.



여기는 위스콘신주의 시골 마을 근처인데 주위가 온통 소돼지닭 키우는 농장들입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골프장도 많이 보이는데, 어제는 그 회사의 회장이 자주 가는 골프장 클럽에 초정받아서 갔었는데 호수옆에 있는지라 경치도 좋더군요. 저녁에 먼저 야외 데크에서 와인한잔 들고 이리저리 모여서 이야기 하다가 들어와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메뉴에 가격도 안나와 있고 맛은 괜찮더군요. 다들 너무나 감동을 받았는지 회장이 마칠때 한마디 하니까 모두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잘하자... 기타 등등" 뭐 그런 말밖에 안나오더군요. 한마디로 딴 회사 출장가서 충성맹세를 한 격이지요. 저도 우리꺼 퍼줄라고 새벽에 이렇게 일어나 자료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부시가 캠프데이비드에 초청받아가서 입장료 두둑히 내고 왔다더만 똑같은 경우인가... 오늘은 쇼핑 센터에 가자고 그러고 내일은 좀 일찍 마치고 밀워키 홈구장에 있는 야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합니다. 그것도 별도의 룸을 빌려서 관람을 하고 저녁도 그 안에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이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에 대해 뭘 조사를 하고 이러는 건지...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좀 의아할 정도로 호의적이고 예의도 바릅니다.



그래도 참으로 인상적인 것은 그 회사 회장 아들이 프로젝트 스폰서를 맡고 있는데 같이 참석해서는 서로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하며 칭찬을 하더군요. 자기 딸아들들의 올바른 성장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하고 감사해하며, 아들은 아버지가 이룬 것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고 존경 합디다. 이렇게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그것에 대하여 좋게 평가를 할 줄 아는 그런 것이 아마도 미국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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