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대화하는 법...
우유와 대화를 하려면 우선 새벽까지 잠을 자지 말고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 이 필요하다.
한 새벽 4시 정도가 되면 현관문 앞으로 가서 숨죽이고 가만히 기다린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른다.
우유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지나갔을수도 있고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신을 집중하면 무엇인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릴것이다. 아직이다.
소리가 들린다고 바로 반응해버리면 우유는 도망갈지도 모른다.
소리는 문앞에서 잠시 멈출것이다. 그 때 잽싸게 말을 꺼낸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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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우유, 신문 등과도 대화가 가능하다.
도에 달하면 자장면과 도 대화할 수 있다.
<참고 : 자장면 대화와 우유대화의 차이점>
자장면은 새벽 시간을 노려서는 안된다. 자장면을 전화로 불러내야 한다.
자장면을 전화로 불러낸 뒤 위의 방법대로 해보라....
"짜장인데요"
라는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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