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다나와장터 사기당했다는 글을 썼었는데요..

장터거래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만..

2~3년전에도 400만원 납품계약금 사기당한적있구요..

(그때도 와싸다에 참담한 심정으로 글을 올렸었어요 ㅠㅠ)

사무실 보증금을 사기꾼전전세업자에게 날린적도 있구요..

그외에도 참 징그럽게 많이도 당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직장생활할때는 전혀 그런일이 없었는데..

개인사업을 하면서부터는 주위에 사기꾼들이 항상 득실댑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여지없이 작업이들어오더라구요..

피해도 많이 보고 다양한 수법을 많이 겪어보았기에 이제는 다시 사기당할일이 없을줄 알았는데..장터거래하면서는 처음으로 사기를 당했네요. ㅠㅠ

와싸다 장터는 익숙해서 사기매물은 금방 눈치를 채곤하는데요..

다나와장터는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충분히 알수있는상황에서 당했습니다.

입금하고 나서 나중에 게시물 꼼꼼히 확인해보니 회원순위도 잘못봤었고 미처 있는줄도 몰랐던 가입일자도 나와있네요..(가입일자가 이틀전)

충분히 조심했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ㅠㅠ

늘 보는 와싸다 장터는 한눈에 다 파악하는데 낯선 게시판이라 그런것들이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결정적으로 회원순위를 포인트로 착각해서 순위가 되게 높은것으로 생각하는 큰 실수를 했구요.. 물품 실사진 올린점, 또 다른물품(카메라)이 이틀전부터 등록되어있는 점.. 더치트 검색결과 이상무, 예금주 본인과 일치하는것으로 사기가아니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어제저녁에 문자로 보내준 배송정보가 우리택배에 이상한 송장번호.. 그때 약간 눈치챘었으나 인정하고싶지않았음 ㅠㅠ

오늘 오전까지 통화되다가 오후에 갑자기 없는번호로 바뀌고 게시물도 사라짐..

이런 나쁜놈한테 대놓고 속았다는 점이 너무 어이없고 화가납니다.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세상에는 나쁜놈들 정말 너무 많은것같아요..

이러다보니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연륜이 쌓이고 후덕해지는것이 아니라,

사람을 함부로 못믿고 의심하게되고 호의조차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게되는것같습니다.

슬프네요..오늘 퇴근하고 집에서 소주나 한잔 해야겠습니다. ㅠㅠ

사기.. 당하면 당할수록 사람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ㅠㅠ

모두들 자나깨나 사기조심하시기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