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근하는데 안 식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큰 아들과 친구 여럿이 하교길에 골목으로 들어오는

아반떼로 추정되는 차량에 아들과 친구가 양쪽종아리를 부딪혀 무릎이 꺾이면서

허리가 뒤로 젖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차량 본넷에 눕지는 않고 젊은애라 순간 다시 몸을 세우면서

가해차량을 쳐다볼려는데 그냥 내뺐다고 하는군요.



아들 친구가 112로 신고를 해서 현장조사를 간단히 하고 양쪽 엄마가 와서

함께 과천경찰서에 가서 뺑소니신고를 하고(다행스럽게도 같이있던 다른 친구가 가해차량의 번호를 기억하고 있더군요) 한림대병원에 진단서를 끊으러

갔다가 진료만 된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의 경과를 보고 동네 정형외과에 가 볼려고 합니다.

친구 엄마는 심하지 않으면 공부끝나고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 데

저는 학교에 연락하고 병원부터 가보라고 했습니다.



지금 아들의 증세는 양쪽종아리가 무겁다고 합니다.

또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정신이 없네요.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평안하시길....홍유경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