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의 모든음악4"를 CD에 걸어놓고 생맥주를 한잔하면서,
오늘을 마감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마눌은 오늘 몸살이 나서 일당 주방장을 불렀습니다.
마눌이 아픈것도 모두 저의 잘못인냥, 오늘하루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작은놈은 오늘 시험이라는데, 잔뜩 경품(?)만 걸어주며, 어제저녁에 공부하라고
떠밀어놓고 이렇게 장사한다고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못난 아비죠!
가게에 나오는 길에 마눌 열나는머리만 만져주고 나온 못난 남편이죠!
못난 저는 오늘도 이렇게 생맥주한잔에 스스로 위로하려 합니다.
그래도 지금 사는것이 힘들어도, 오늘은 아프지만 사랑하는 마눌이 옆에있고,
생쥐같은 자식들이 있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회원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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