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다고 뭐라고 해도..
노력하는 만큼, 혹은 노력의 어느정도선까지는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근대사 자체가 소멸되는 바람에 나라 자체가 좀 기형적인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특히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괜찮은 나라도 없거든요.
이런 저런 나라에서 조금씩 살아봤었지만,
냉난방 완비에 지하철역이 이렇게 깨끗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못봤습니다.
한여름의 런던 지하철은 지옥이 따로 없고..
내가 어디로가는지 알 수 없는 일본의 지하철과..
무려 문을 수동(!)으로 열어야되는 스페인의 지하철..
차를 갖는다는것을 엄청 귀찮게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큰 매력일 수 밖에 없군요.
단 하나 불만이 있다면..
길가다 앉아서 쉴만한 자연스러운 공간이 도시 곳곳에 좀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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