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이었슴돠...
따땃한 마님의 품에서 떠나 외박(?)을 일삼으며 강안도를 떠돌아 다니고 있는 요즈음...
강릉을 떠나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촬영지였던 영월을 도착한 시각이 어언 저녁 6시무렵...
같이간 일행과 같이 숙소를 잡으려고 영월읍(?)내 가장 큰 *&^ 모텔에 차를 세우고
프론트로 갔슴돠.
저 : "저기~ 방있어요?"
아줌니 : "특실밖에 없는데..몇분이세요?"
저 : "둘이여..."
아줌니 : "사모님하고 주무실거죠?"
(개기름이 번지르르 흐르는 얼굴에 뽀글이 파마한 머리를 빗질하면서..."
저 : "저기 남자 둘인데요..."
아줌니 : "방 없어요.."...ㅡ,.ㅜ^
저 : "네? 방이 없다녀?"
아줌니 : "여기 목사님들이 단체로 오셔서 방을 차지했기 때문에 방이 없어요..."
저 : "저기 조금전에 특실이 있다고 했잖아요.."
아줌니 : "남자 둘이 자면 이불을 더 줘야 하는데 단체손님들이 다 가지고 가서 없어요..."
저 : .....ㅡ,.ㅜ^ '이런 쉰벌...머리 털나고 남자들끼리 잔다고 방안주는 곳은 첨일세...배가 불렀군....여기아님 방이 없을라구....내참 더러워서 *&^%%#$*()*&^)%*(
큰소리치고 나왔지만.....ㅠ,.ㅜ^
그날 여차하면 차안에서 홀랑 밤새울 뻔했슴돠...ㅠ,.ㅜ^
단종제인가 뭔가를 한다고 외지사람들이 몰려왔담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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