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AV갤러리에 처음 올리는 것 같습니다.
제 시스템의 마지막 조각인 프리앰프가 들어오면서 기록도 남길겸 올립니다.
들여온 앰프는 소닉크래프트 오퍼스 R3 신형프리입니다.
- 사진출처 : 소닉크래프트 홈페이지
처음에 오퍼스 파워 앰프가 들어온 것을 계기로 동사의 CD1x 가 들어오게
되었고 적당한 프리를 찾다가 최근에 출시된 R3 신형프리가 들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오퍼스 풀셋에 대한 욕심이 있던 상황에서 R3 신형프리 출시전
제품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청실 조합이 프리와 케이블 빼곤
저희집과 동일한 셋팅이라 비교하기가 쉬웠습니다.)
우선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 소리는 볼륨을 리모콘으로 죽 누르면
계속 숫자가 올라가면서 미세하게 그리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점점 커지는데
아주 듣기 좋게 볼륨이 올라갑니다.
마치 차로 치면 120Km/h 에서 250Km/h 까지 밟는데로 주욱~ 나가는 고급차 같은
느낌이였죠. 보통 볼륨이 올라가면 밸런스가 깨지면서 듣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그런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상당히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었는데 R3 신형프리는 오디오 음악감상의 전반적인
요인들 (해상도, 음장감, 자연스러움, 저역 등)
그레이드가 올라가면서도 듣기 대단히 좋은 질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프리앰프의 기본이라하면 볼륨부와 전원부일텐데 볼륨단이 비접촉광학식(소닉의
특허라고 합니다.)이고 전원부는 리제너레이터로 구동됩니다.
이 전원부 때문에 다른 전원 장치를 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은 없고 전체 사진만 있습니다.
R3 프리는 검정인데 출시전에는 은색모델만 보다가 내심 걱정했는데 받아보니
CD1x 와 잘 조화되는거 같아 맘에 드네요.
아무튼 오퍼스 풀셋으로 조합했는데 만족도가 커 별다른 바꿈질에 대한 유혹을
못느낍니다. 스피커는 보시다시피 알파3 이고 스피커 케이블은 느뵈mk2 입니다.
국내 제품들 조합이고 나름대로 검증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카시오페아의 허만선 사장님, 소닉크래프트의 박찬호 사장님 같은 분들이
계속 롱런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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