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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독일 쉬테른지에 광우병(야콥병)이야기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1 09:44:02
추천수 0
조회수   759

제목

1986년 독일 쉬테른지에 광우병(야콥병)이야기가

글쓴이

박호성 [가입일자 : 2001-12-13]
내용
제가 처음 대학교를 들어간게 1986년도입니다.



그때 시사독일어라는 과목을 배우고 있었는데(저는 청강이었습니다만)

쉬테른지에 이상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야콥크로이츠 어쩌구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어린 생각에 야콥은 사람이름이고 크로이츠는 뭐지 사전을 아무리 찾아봐도

잘 모르는 말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설명해 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게 소가 미치는 병인데

우리가 일반적인 '끓는'온도인 100도에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몇백도 이상으로 끓여야 하는데

우리가정에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독일은 요즘 이것때문에 난리가 났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



IMF나기 3년전 쯤, 제가 대학교 조교할 때입니다.

여름방학 끝나고 미국에 다녀오신 교수님 말씀왈.

"한국은 이미 채무디폴트 상황으로 보는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은 거의 망한 나라로 보는것 같더라.



이렇게 이야기하시더군요.



설마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거지. 그냥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IMF가 오고 나니 그 때 한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가 심각한 외환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이미 미국에서는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

광우병의 폐해는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공개'된 내용입니다.



미국,유럽 이미 그 공포를 겪었고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뉴스로만 알 뿐입니다.





광우병은 이제 시작이지만, 그 폐해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입니다. 당장 그 폐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죠.



20여년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이제 우리나라에서 개막될 판입니다.



다 아는 내용이고

문제점도 잘 아는 것인데

왜 우리는 떳떳하게

불량소고기 먹지 못하겠다 이야기도 못하고

전량수입하겠다고



이렇게 이야기해야 합니까?



어린아이가

맛있다고 먹는 불량식품이

식중독의 원인이 되지만



어른이

"먹어라 다만, 죽을 수도 있고

치료제도 없지만

입으로 넘기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런것과 똑같은 이야긴데,,,,,,,,,,,



우리나라의 급식시스템이나 각종 식당 등 대규모로 식자재를 사용하는 곳에서

단가가 조금이라도 낮은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합법적으로 수입허가된 제품이니

아무런 책임이 없다라고 말할 사람들을 생각하니 열이 납니다.



세상이 아무리 모순된 곳이라고 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아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먹먹하기 까지 합니다.



광우병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만일 가정에서 몇백도의 가열이 가능하다면

광우병 걱정없어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가정이 무슨 용광로입니까?

불가능합니다.



작지만, 여론을 만들고 생각을 합쳐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속상한 아침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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