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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펌)남자가 멋있어 보일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21 01:21:32
추천수 0
조회수   1,520

제목

(19/펌)남자가 멋있어 보일때.

글쓴이

이원형 [가입일자 : 2002-02-06]
내용
베이베 2008-01-11 10:17:36



01) 하얗게 이를 드러 내고 씨익 나를 향해 웃음 지어줄 때









02) 사람들 많은 복잡한 길에서 아무 말 없이 손목 잡고 날 묵묵히 끌고 갈 때









03) 남자가 약간은 수줍은 듯이 스킨쉽을 시도할 때









04) 나이외 다른 여자가 뭘 해도 눈 하나 꼼짝 안 할 때









05) 반나절씩 하는 쇼핑을 아무 군 소리 안 하고 짐도 다 들어 준 채 따라와줄 때









06) 와이셔츠 단추는 두 어개 정도 푸르고 소매는 팔꿈치까지 걷고는 주차증 거칠게 물고 한 손으로 핸들 잡아 후진할 때









07) 세미 정장으로 맞춰 입은 채 와이셔츠 단추는 두 어개 정도 푸르고 바지에 와이셔츠 자락 안 집어 넣고



  정장 마이 단추는 한 개만 잠구곤 한 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영화표 2장을 끼고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손 넣은 채



  씨익 웃어 보일 때 (진짜 환장할 거 같음)









08) 심각한 일로 앞머리를 쓸어올리곤 낮게 한숨 내쉬다 나를 보곤 아무 일 없단듯 웃을 때









09) 19세 관람 영화를 보다 낯부끄러운 장면이 나올 때 내 두 눈을 큰 손으로 가려줄 때









10) 미니스커트 입은 날 위해 다리 위에 손수건 얻혀 줄 때









11) 길을 걷다 이쁜 악세사리에 열중해서 쇼윈도를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있던 내게 어느 날 선물이야, 라며 그 악세사리를 묵묵히 건내줄 때









12) 무테 안경을 살짝 치켜 올리며 영자 신문에 집중하고 있을 때









13) 밥 먹고 카드 긁어 계산하고는 싸인하는 뒷 모습 볼 때









14) 무서운 영화를 보며 자기도 무서우면서 내 손을 꼭 잡아주며 괜찮냐 물어 볼 때









15) 아무런 이유없이 날 보며 씨익 웃어줄 때









16) 나만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때









17) 날 품에 안고 사랑한다 속삭여 줄 때









18) 디올옴므 정장이 맞춤인 것처럼 너무나 멋지게 어울릴 때









19) 내 이마와 맞대고 고개 살짝 흔들어 주며 아이같이 웃을 때









20) 내가 울 때 아무 말도 없이 품에 꼭 끌어안고는 "울려면 내 품에서 울어" 라고 할 때









21)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 있는 날 발견하곤 환하게 웃으며 뛰어올 때









22) 서류에 몰두해서 내가 불러도 못 들을 때









23)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는 자신을 향해 걷는 날 보며 안기라는 듯 환하게 웃으며 팔 벌리고 있을 때









24) 내 핸드백에서 '사랑해' 라는 세 글자만 적힌 쪽지를 발견할 때









25) 잠시 잠든 날 위해 마이 벗어 덮어 준 걸 발견 했을 때









26) 가끔은 아이처럼 투정 부릴 때









27) 가끔은 '자기야~'라면서 애교 떨어 줄 때









28) 술 먹고는 'XXX는 내꺼에요! 내가 책임질 거에요!'라고 온 동네 떠나가라 소리쳐 부끄럽게 만들고는 갑자기 날 끌어 안아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할 때









29) 이쁜 글씨는 아니지만 정성 다해서 쓴 그의 편지가 집으로 도착했을 때









30) 이른 아침에 전화해서는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잘잤어?"라고 말해줄 때









그리고.....꼬리글 하나...ㅡ,.ㅡ







풋 01-11 22:13:08



멋있어보이던 남자가 깰 때...



01) 하얗게 이를 드러 내고 씨익 나를 향해 웃음 지어줄 때

x1) 그런데 그 잇사이에 뭔가 끼어있을 때





02) 사람들 많은 복잡한 길에서 아무 말 없이 손목 잡고 날 묵묵히 끌고 갈 때

x2) 그런데 따라간 그곳이 용궁장 모텔이었을 때





03) 남자가 약간은 수줍은 듯이 스킨쉽을 시도할 때

x3) 알고보니 만나는 녀마다 그러는 수줍은 척하는 선수였을 때





04) 나이외 다른 여자가 뭘 해도 눈 하나 꼼짝 안 할 때

x4) 그런 줄 알았는 때, 그의 컴에서 야동 풀 컬렉션을 발견했을 때





05) 반나절씩 하는 쇼핑을 아무 군 소리 안 하고 짐도 다 들어 준 채 따라와줄 때

x5) 알고보니 다른 여자한테도 그럴 때



06) 와이셔츠 단추는 두 어개 정도 푸르고 소매는 팔꿈치까지 걷고는 주차증 거칠게 물고 한 손으로 핸들 잡아 후진할 때

x6) 그렇게 터프하게 운전하다가 뒤에 전봇대에 박았을 때



07) 세미 정장으로 맞춰 입은 채 와이셔츠 단추는 두 어개 정도 푸르고 바지에 와이셔츠 자락 안 집어 넣고

  정장 마이 단추는 한 개만 잠구곤 한 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영화표 2장을 끼고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손 넣은 채

  씨익 웃어 보일 때 (진짜 환장할 거 같음)

x7) 다 같은 상황인데 얼굴이 박명수일 때



08) 심각한 일로 앞머리를 쓸어올리곤 낮게 한숨 내쉬다 나를 보곤 아무 일 없단듯 웃을 때

x8) 처음엔 멋있더니 이젠 허구헌날 내 앞에서 한숨쉴 때



09) 19세 관람 영화를 보다 낯부끄러운 장면이 나올 때 내 두 눈을 큰 손으로 가려줄 때

x9) 그러면서 다른 한손은 은근슬쩍 다리사이로 파고들 때



10) 미니스커트 입은 날 위해 다리 위에 손수건 얻혀 줄 때

x10) 그런데 그 손수건에 묻은 누런 콧물이 눈에 띄었을 때



11) 길을 걷다 이쁜 악세사리에 열중해서 쇼윈도를 한참이나 들여다 보고 있던 내게 어느 날 선물이야, 라며 그 악세사리를 묵묵히 건내줄 때

x11) 알고보니 길거리에서 산 짝퉁임을 발견했을 때



12) 무테 안경을 살짝 치켜 올리며 영자 신문에 집중하고 있을 때

x12) 그 잡지에 기사가 아니라 스칼렛 요한슨의 가슴골을 향한 동공이 풀어져 있을 때



13) 밥 먹고 카드 긁어 계산하고는 싸인하는 뒷 모습 볼 때

x13) 카드 돌려막기 하고 있는 그의 아크로바틱한 기술을 볼 때



14) 무서운 영화를 보며 자기도 무서우면서 내 손을 꼭 잡아주며 괜찮냐 물어 볼 때

x14) 9항과 같음



15) 아무런 이유없이 날 보며 씨익 웃어줄 때

x15) 그런데 그게 이유없는게 아니란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



16) 나만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때

x16) 그런데 그 노래가 윤종신의 내 사랑 못난이 였을 때



17) 날 품에 안고 사랑한다 속삭여 줄 때

x17) 그런데 그에게서 다른 여인의 향기가 날 때



18) 디올옴므 정장이 맞춤인 것처럼 너무나 멋지게 어울릴 때

x18) 월급 다 털어 지 옷만 사제낄 때



19) 내 이마와 맞대고 고개 살짝 흔들어 주며 아이같이 웃을 때

x19) 그런데 번들거리는 피지가 느껴질 때



20) 내가 울 때 아무 말도 없이 품에 꼭 끌어안고는 "울려면 내 품에서 울어" 라고 할 때

x20) 그러면서 한 손으로 걸려온 전화 받을 때



21)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 있는 날 발견하곤 환하게 웃으며 뛰어올 때

x21) --;; 그랬더니 화 내던데...



22) 서류에 몰두해서 내가 불러도 못 들을 때

x22) --;; 그랬더니 화 내던데...





23) 약속 시간보다 먼저 와서는 자신을 향해 걷는 날 보며 안기라는 듯 환하게 웃으며 팔 벌리고 있을 때

x23) 그 팔이 참 짧다고 느껴질 때



24) 내 핸드백에서 '사랑해' 라는 세 글자만 적힌 쪽지를 발견할 때

x24) 그런데 그게 누구 글씬지 헷갈릴 때... 이름을 적어야지...



25) 잠시 잠든 날 위해 마이 벗어 덮어 준 걸 발견 했을 때

x25) 그 마이 속에 내 블라우스의 단추가 왜 풀어졌던 거지?



26) 가끔은 아이처럼 투정 부릴 때

x26) 가끔인 줄 알았더니 시간지나며 아주 본격적으로 응석부릴 때



27) 가끔은 '자기야~'라면서 애교 떨어 줄 때

x27) 그런데, 나이가 마흔 줄에 들어섰을 때



28) 술 먹고는 'XXX는 내꺼에요! 내가 책임질 거에요!'라고 온 동네 떠나가라 소리쳐 부끄럽게 만들고는 갑자기 날 끌어 안아

  '사랑하는 거 알지?'라고 할 때

x28) 어라, 난 XXX가 아니라 XXO인데...



29) 이쁜 글씨는 아니지만 정성 다해서 쓴 그의 편지가 집으로 도착했을 때

x29) 그런데 맞춤법이 초딩 일기 수준일 때



30) 이른 아침에 전화해서는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잘잤어?"라고 말해줄 때

x30) 그 때 곁에서 들리는 묘령의 여인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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