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보내줘서 요즘 봤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성인용 정치 사극이네요.

처음엔 다모 짝퉁인가 하다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에

점점 빠져드는 몰입감.



정치풍자와 멜로라인 둘중에 하나만 비중을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정말 좋은 드라마네요.



특히 연출과 미술, 조명 JK김동욱과 주(?)의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최고입니다.



정조역의 안내상씨는 예전부터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해왔지만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도 대단하네요.



초기엔 여배우가 어색했지만 곧 적응하는듯했고,

특히 양만호를 연기한 신인 배우 정말 좋은 배우같습니다.

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발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밀지를 둘러싼 긴장감은 실제 역사를 아는 사람에겐

답답함을 보는 내내 안겨주었지만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보는듯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