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쉽습니다.
에레이다졋쓰의 좃토레감독은 현재 찬호를 '롱릴리프'나 '스윙맨'이란 명목으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선발이 개박살났을 때 땜빵으로 들어가서 지던 이기던 던지는 상황이나,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막아주면 고맙고 얻어맞아도 개의치않는 그런 역할이죠.
엘지에선 경헌호가 맡고있는 그런 역할입니다.
이기는 경기에서 투입하는 필승계투조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올해 찬호의 공으로 봐선 다른 팀에선 잘하면 4,5선발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메이져리그 전문가의 시선은 또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차라리 다른 팀으로 가서 선발투수로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세리,박찬호,박지성이 우리에게 심어준 그 자부심과 용기는 그야말로 스포츠 그 이상의 힘입니다.
박찬호.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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