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 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목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저희 형제들중에도 흡연자가 있고 직장동료들도 대부분 담배를 피우기 때문에
평소엔 담배연기에 그닥 예민한 편이 아니었는데
감기때문인지 요즘 유난히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헌데 정말 힘든것은
그 담배 연기를 피할수가 없다는 겁니다.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지하철역 출구, 길거리, 건물 입구, 계단, 화장실 등등
정말 생각보다 흡연자가 많더군요.
본인들이 내뿜는 담배연기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생각을 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이나 외국처럼
흡연구역을 정해놓고 그 구역 안에서만 담배를 피우게 하면 어떨까요
일본의 경우는 개인재떨이도 가지고 다닌다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흡연자의 흡연권, 비흡연자의 비흡연권
위 두가지는 영원히 평행선일까요?
회사 화장실에서 똥눌때 (금연구역이라고 씌여있음에도)
옆칸에 들이닥치자마자 담배불부터 땡기는 소리가 들리면
저도 모르게 "저 쉑, 물 한바가지 퍼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흡연하시는 분들의 작은 배려가 정말로 정말로 아쉽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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