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집사람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제목을 보니 첫머리가
"악질..."
뭐 이런 식이더군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요즘 매일 늦게 들어가고
잘하지 않던 술자리 그리고 스포츠(?) 모임에 꾸준히 참석...
화가 날만큼 나니 이런 문자까지 보내는구나.
오늘 죽었다...
이렇게 생각했죠.
내용은 뭘까 숨죽이며 제대로 보니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약잘챙겨먹구 오늘만이라도 담배피지마~..."
이렇더군요.
'약잘...'을 '악질...'로 잘못 본 것입니다.
에효... 잘해야지...
여러분도 몸조심하세요...
담배도 많이 피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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