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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아이를 울렸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17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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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95

제목

어제 밤에 아이를 울렸습니다...

글쓴이

안재숙 [가입일자 : ]
내용
밤 늦게까지 일하다 집에 들어갔는데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안자고 있더군요.



오늘 잘 놀았니? 했더니, 엄마曰, 종일 놀고 공부 하나도 안했다고...

(요즘 아이들은 유치원때도 공부르 해야하니 참 불쌍하죠?)



아이가 이럽니다. "공부 안하면 생각 주머니가 줄어들죠?!"



누군가 '생각 주머니'라는 표현을 썼나봅니다. (나름 생각 많이한 표현인 듯)



-그래, 공부를 안하면 생각 주머니가 줄어든다.



-그러면 남들 10문제 풀 동안 3문제 밖에 못 푼다.



-그러면 공부 못하는 아이들만 모아놓은 반에서 졸업때까지 공부해야한다.



-공부못하면 밥도 정부미만 먹고,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일반미 먹는다.

(정부미/일반미... 물론 모르죠^^;)



-후식도 공부 못하는 애들은 일주일에 두번, 잘하는 아이는 매끼마다 먹는다.



-커서도 컴퓨터로 노가다하고, 매일 늦게 끝나고, 주말에 놀지도 못한다...

(제 이야기 ^^;)



그냥 장난으로 아이+WIFE에게 요즘 세태를 좀 과장해서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나 학교 안가!' 하더니 끊임없이 울기 시작...



잠자기 전에 한 난리 쳤네요...



술먹고 그런것이 아니라 그냥 현실이 어이없어 장난 좀 했는데, 좀 심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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