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동네 작은 b비q체인점은 하고 있습니다..
한 6년되었지요...
IMF에 회사에서 나오고 이런저런 회사다니다가
친구의 권유로 2002년 초에 어렵게 개업을 하였습니다..
그때는 뭐 월드컵으로 잘 되었지요...
조류독감으로 장사도 않되고, 오토바이 배달사고로 인하여 3개월
병원에 있을때도, 꾹 참고 장사했지만 요즘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초기 개업했을때 돈이 없어 동네 골목길안에 배달위주의 가게를
얻어서인지 올해말로 그동안 잘 연장계약을 해 주던 본사가 올해말로
연장계약을 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이유는 동네 골목길이라
큰 거리로 나와서 다시 개업하라는 이유입니다..나와도 안에 인테리어랑
주방용품을 전부 새것으로 하고요...휴~ 권리금은 커녕 뭐...
그리고, 내년부터가인가 광고비및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내라고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이것저것 빼면 남느것도 없는데..
그동안 동생부부가 해 오다가 올해 애기를 가져서 배달은 어쩔수 없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지만 배달한지 일주일만에 어제 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네요...ㅠ ㅠ
동생이라 그런지 어제부터 저도 걱정이네요...
힘내라고 문자라도 보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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