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불어닦친 업그레이드 바람에 아끼던 Nat01 튜너와 Celestion SL700을 떠나보내고 고대하던 Neat acoustic 의 MFS를 손에 넣었습니다. MFS는 북쉘프 모양을 하고는 있지만 아이소베릭 구조로 안쪽에 우퍼가 1발이 더있고 돔형 트위터 외에 윗면에 리본형 슈퍼트위터 2개가 더 있는 엄청난 북쉘프입니다.











Hifi Choice 의 Editor's choice 와 Product of the year award (03/04) 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내가 맘에 들어야 하겠지만 역시 명기답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제 마음을 완전히 뺃어 버렸습니다. Celestion SL700의 중독성있는 저역이 그리울수도 있겠지만 MFS는 SL700의 아쉬움을 잊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디자인과 만듬새또한 일품이어서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상단에 있는 리본형 수퍼트위터 2개 덕분인지 공간감이 상당하며 무대가 스피커 위쪽으로 넓고 입체적으로 펼처집니다. 클래식 대편성에서 발군이고 재즈는 완전 재즈바에 와있는 착각을 들게 할 정도네요. 스텐드는 스피커와 세트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스피커의 변화에 따라 Naca5에서 Kimber Monocle X로 바꿨습니다.











잘 사용하던 턴테이블인 AR EB-101의 모터가 고장이나 새로운 모터가 오는데 약 1달이상 걸리는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써보고 싶엇던 Acoustic Solid 사의 Classic Wood를 모셔왔습니다. 묵직한 통알루미늄 플랫터 덕분에 안정적인고 멋진 소리를 들려줍니다.





Acoustic Solid 의 Classic Wood는 동사의 엔트리모델이라보니 Rega 250 암이 달려있습니다. Rega의 엔트리암이지만 단단한 만듬새와 쉬운 조작으로 역시 Rega암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상급의 Rega 암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모터부의 독립으로 모터의 진동이나 잡음에서 자유로운 구조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실물을 보시면 더욱 아름다운 턴테이블입니다. 요즘 아나로그에 빠지면서 좀더 상급기에 대한 욕심이 들게되면서 다시한번의 업그레이드를 고민중입니다.





스피커와 턴테이블에 무리를 하다보니 금전적인 이유로 Isotek 의 Minisub를 방출하게 된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