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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그렇게 드럼치는 건 전 세계에서 나 하나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4-16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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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22

제목

[펌] "그렇게 드럼치는 건 전 세계에서 나 하나뿐"

글쓴이

조우룡 [가입일자 : 2007-07-20]
내용
Related Link: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15/2008041501519.html



유튜브 '괴짜 드러머'는 신중현과 활동했던 권순근씨



동영상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의 '괴짜 한국인 드러머〈11일자 A25면 보도〉'는 1960년대 신중현의 밴드 '애드 포'에서 드럼을 쳤던 권순근(67)씨로 결국 밝혀졌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권씨는 15일 전화인터뷰에서 "그 동영상은 1990년 8월 28일 토론토의 TV 스튜디오에서 녹화한 것 중 일부"라며 "동영상 속 드러머는 내가 맞다"고 말했다.



권씨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토론토 지역방송인 MTV가 주 1회 편성했던 30분짜리 한국관련 프로그램 'TV 코리아'의 녹화장면 일부다.



권씨는 "당시 나의 연예활동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밴드가 노래 2곡을 부르고 대화를 나눴다"며 "정작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은 방송에서는 빠진 장면"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1960년 '스카이 밴드'란 이름으로 미8군 무대에 올랐다. 64년부터 4년간 '애드 포'에서 활동했다. 캐나다로 이민간 것은 75년 5월.





▲ ‘괴짜 드러머’동영상으로 인터넷 스타가 된 권순근씨가 2006년 월드컵 때 캐나다 토론토 거리에서 드럼을 치는 모 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권순근씨 제공

"연주도 별로이고 노래도 별로인 영상이 어떻게 인터넷에 나왔는지,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권씨는 동영상 속 코믹한 제스처에 대해 "베이스가 없는 밴드여서 소리가 너무 부실하고 지루했다"며 "그래서 2절 들어 빠른 템포로 드럼을 친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임경자(67)씨와 자녀 모두 토론토에 살고 있는 권씨는 지금도 교민 상대로 공연을 한다. 동영상 속 드럼은 이민 초기 150달러에 산 중고 드럼. "아직도 이 드럼으로 공연한다"고 했다.



동영상 속 다른 멤버는 70년대 한국서 활동한 그룹 '비둘기가족' 출신 기타리스트 이병갑(56)씨와 그의 아내이자 키보드주자인 정하나(52)씨다. 영상에서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부른 가수는 교민 정애리씨다.



권씨는 "심벌을 높이 달아 펄쩍 뛰며 치는 드러머는 전 세계에 나 하나뿐"이라며 "아직도 음악을 할 수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폭발적 화제가 된 권씨의 드럼연주는 현재 인터넷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코리안 드러머(Korean drummer)'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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