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이 유일한 취미생활이 되어버린 덕에
몇 달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2000여장의 보유 음반을 모두 PC에 리핑해 놓고
처분한 관계로 소스는 PC로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에서
앰프와 스피커 조합을 찾는 것에 주력한 결과
나름 만족스런 시스템을 완성하였습니다.
다음단계로 이리저리 옮겨가며 설치해본 결과
음향시스템에 있어서 공간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실을 반으로 나눠서 한 쪽 공간에서만 가로설치 형태로 듣다가
시스템을 베란다 창 쪽으로 이전하여 세로설치 형태로 배치하고
거실공간 전체를 음악감상공간으로 활용하니
같은 시스템에서도 차원이 다른 소리를 내어주네요.
스피커의 존재감이 없어지고
스피커의 뒷쪽으로 무대가 형성되면서
보컬이 양스피커 동일선상에서 속삭이 듯 노래하고
무엇보다 저음의 깊이감과 울림이 향상되었습니다.
공간 전체가 소리로 가득찬 듯한 느낌입니다.
스피커와 스피커 사이 거리 150cm
스피커와 뒷벽과의 거리 110cm
스피커와 옆벽과의 거리 50cm
스피커와 청취위치와의 거리 250cm
현재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 스 : PC (외장형 오디오카드 Edirol UA-25)
앰 프 : 윈사운드랩 트릴로 mk2
스피커 : 모니터오디오 RS-1
스탠드 : AV와 사람들 호두나무원목스탠드 64
케이블 : 와이어월드 Oasis 5 인터케이블
오디오플러스 SEC-8502 스피커케이블
벨덴 파워케이블 (앰프용)
트리니티 파워케이블 (PC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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